수원시 영통도서관, 2022 도서관 지혜학교‘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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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도서관, 2022 도서관 지혜학교‘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 수강생 모집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7.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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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슬픔에서 삶의 지혜를 배워보세요"

사진1) 영통도서관 인문학 홍보물ⓒ경기타임스
사진1) 영통도서관 인문학 홍보물ⓒ경기타임스

수원시 영통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 수강생 20명을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은 철학·문학·예술·종교 경전 등 다양한 책을 바탕으로 슬픔을 이해하고, 슬픔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정경일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8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의한다.

강의는 ▲슬픔의 공부법 ▲아주 오래된 슬픔 : 그리스 비극 ▲감정의 탐구 : 슬픔의 심리학 ▲죽음 너머 : 상실과 애도, 그리고 사랑 ▲슬픔을 그리다: 치유의 마술 ▲슬픔을 노래하다 : 공감의 선물 등 12개 주제다.

수강생은 참고 서적이나 영상 자료를 미리 읽고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슬픔에 대한 인문학으로 성찰한 후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한다.

정경일 교수는 지난해 ‘아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해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독서와 토론을 좋아하는 40대 이상의 신중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yt/)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해야 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해 성숙하고 지혜로운 삶의 모델을 만들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는 게 목표다. 도서관과 지역대학을 연계한 인문교양 심화 과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영통도서관·태장마루도서관·한림도서관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40만 원을 지원받았다. 영통도서관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인문학을 통한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인생을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아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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