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당파와 진영 논리 떠나야... 적극 소통하겠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오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민과의 ‘백년동행’을 표방하며 민선8기 3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3대 시정 운영 방향은 ▲소통과 협치 ▲민생 안정 ▲시민과의 약속 이행 등이다.
우선 ‘소통과 협치’와 관련, 이 시장은 “지방행정의 시대적 흐름은 상생과 협력이다”라며 “우선 시의회 존중을 정책 기조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정과 시민의 삶을 위하는 일에는 당파와 진영 논리를 떠나야 한다”라며 “열린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민생 안정’과 관련, 이 시장은 “지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이다”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벼랑 끝에서 힘들게 하루하루 버텨내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직접적인 피해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고, 민생 안정을 이루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관련, 이 시장은 “저는 선거기간 중에 84개의 공약을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라며 “현재 인수위원회에서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였고, 연차별 시정 운영 로드맵이 완성되면 다시 한번 보고드릴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건전한 정책 발굴과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 시민들의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라며, “인기 위주의 공약보다는 꼭 지킬 수 있는,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과 백년을 동행하겠다’라는 초심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새로운 오산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선거 기간 시민들과 약속한 오산의 미래 혁신 발전 구상과 함께,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반드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의 시정 12년에 대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잘한 행정도 있고 미흡한 행정도 있다”라며 “잘한 행정은 이어가고 미흡한 행정은 보완할 것이다. 리모델링을 잘 설계해서 잘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 시장은 “오산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세교3지구를 개발, 50만 도시가 돼야 오산은 자족도시가 된다”라며 “그래야 복지와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생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라며 “그런데 외곽의 싼 땅에는 전부 아파트를 짓고 있다. 그런 만큼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