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에 20m 달집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한마당 잔치'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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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운암뜰에 20m 달집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한마당 잔치' 펼쳐져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3.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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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2천개의 화려한 불꽃놀이 펼쳐져,시민 3만여명이 함께한 한마당 잔치
정월대보름의 오산시, 운암뜰에 20m 달집태우기ⓒ경기타임스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4일(일) 정월대보름에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장을 마련한 특별한“2013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여 지난 24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암뜰 일원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체험마당ㆍ먹거리마당ㆍ식전행사ㆍ본 행사 등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체험마당으로는 민속 연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민속음식 체험으로는 부럼, 뻥튀기, 엿치기, 떡메치기, 부럼 등이 진행되 흥을 돋았다. 

특히 오산역에서 행사장까지 풍물놀이패와 함께 시민 100여명이 지신밝기 거리행진은 정월대보름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산시 대보름의 소원성취ⓒ경기타임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액운을 날린다는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는 20M 달집태우기의 화려한 장관과 2천여개의 깡통을 돌리는 쥐불놀이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민속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를 맞이하여 20만 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고 전통 놀이 등 경연 행사를 통하여 시민 모두의 행복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 화합차원에서 그 동안 6개동 별로 실시됐던 동대항 윷놀이대회를 대보름 당일 운암뜰 행사장에 마련하여 대보름 행사와 함께 병행 진행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고 있다”며“내년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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