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릴레이 간담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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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릴레이 간담회’ 눈길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2.04.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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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는 최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릴레이 간담회ⓒ경기타임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릴레이 간담회ⓒ경기타임스

지난 4일에는 권선지구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 대표단은 도시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고, 김 전 부지사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 아이파크시티 주민, 사업시행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를 찾아 정기봉 의장 등 임원단으로부터 수원지역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원시 노동정책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3일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임원단(협회장 김지호·이하 딜러협회)을 만나 최근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인천, 부천쪽에서 흘러들어온 일부 딜러들의 허위매물 범죄 활동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딜러협회 임원단은 이날 “중고차 매물 허위·미끼 광고시 과태료 또는 벌금 법제화와 관리·감독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힌 뒤 “대다수 선량한 종사자들의 명예를 실추, 여론을 악화시켜 매매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수원지역을 넘어 경기도내 딜러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지사는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경기도나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한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담당 부서의 시장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선거 인사를 다니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 창업CEO의 업체를 다음 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 전 부지사는 영통지역에 소재한 ‘더블티’ 김영준 대표와 임원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CEO들이 느꼈던 공모사업 도전에 대한 애로사항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 전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관련기관 담당자들과 직접 통화를 하며 벤처창업 청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릴레이 간담회’ 행보는 예비후보로 활동하며 얼굴 알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김 전 부지사의 입장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시민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사업체나 단체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직접 듣기 위함으로 해석되며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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