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창업기업들에 사업 자금·공간 등 종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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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창업기업들에 사업 자금·공간 등 종합지원”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4.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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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가 최근 영통지역에 소재한 청년 창업회사 ‘더블티’ 김영준 대표와 임원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영통 SW 개발 청년 창업회사 ‘더블티’와 간담회 ⓒ경기타임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영통 SW 개발 청년 창업회사 ‘더블티’와 간담회 ⓒ경기타임스

김 전 부지사는 청년 창업CEO들이 느꼈던 공모사업 도전에 대한 애로사항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 전 부지사가 만난 더블티 김영준 대표는 수원에서 창업을 한 1989년생 젊은 CEO다.

김 대표와 임원진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성이 결여 된 심사기준 등 현실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벤처기업 지원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업체의 개발자금지원과 프로젝트 공모에서 제조업 중심의 심사기준과 설립 초기 소프트웨어 업체의 매출액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자금지원을 받기 힘든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일자리가 부족한 수원에서도 정작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등 전문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수원에는 아주대, 경기대 등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학생들이 취업전에 현장경험을 쌓고 기업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인 ‘인턴제’가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다가 졸업예정자로 대상이 바뀌면서 더블티에는 한때 5명까지 있던 인턴이 지금은 확보가 곤란한 상황이다.

이는 졸업예정자들이 실제 정규직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기에 인턴 지원을 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적 인식 문제 등으로 여성 개발자들도 드물어 여성들에 대한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더블티는 업체가 직접 구직희망자들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지자체의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김 전 부지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관련기관 담당자들과 직접 통화를 하며 벤처창업 청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김 전 부지사는 “창업기업들의 사업 자금과 공간, 인력, 기술,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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