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낙후된 서수원 주택가 환경개선에 예산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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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낙후된 서수원 주택가 환경개선에 예산 우선 배정”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4.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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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가 “수원은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지역 간 불균형과 분야 간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서수원은 수원역, 화서동, 성균관역을 중심으로 한 수원 서쪽 지역을 뜻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권선구의 80%가 속한다. 이곳은 다른 수원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특히 서수원지역은 수원군공항 소음 문제 해결과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기 추진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가 많은 다른 지역들과 달리 일반주택의 비중이 높아 주차난, 쓰레기, 방범 등의 민생 문제도 적지 않은 지역이다.

김 전 부지사는 “서수원은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형태의 주거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수원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우선 배정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가 원활하지 못한 단독주택지역에는 구역별 소규모 분리수거시설을 개발·설치할 방침이다.

김 전 부지사는 또한 “단독주택지역 주민들은 주차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거점별 공영주차장과 열린 주차장 등을 통해 주차난을 우선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택가는 아파트 단지처럼 커뮤니티(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가 발달되지 못해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삶의 질이 개선되는 속도가 수원의 다른 지역보다 느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복합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 공동체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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