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권선 아이파크 도시개발, 협의체 만들어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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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권선 아이파크 도시개발, 협의체 만들어 해법 모색”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4.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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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장 예비후보인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는 도시계획변경안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문제에 대해 주민, 사업시행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수원 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대표단 간담회. ⓒ경기타임스
사진)수원 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대표단 간담회. ⓒ경기타임스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수원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작년 6월 변경 고시된 권선지구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취소 요청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HDC는 분양을 마친 뒤 처음 계획했던 판매시설, 복합상업시설, 공공도시기반시설 등의 공사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10년 넘게 미뤄왔다”고 밝혔다.

결국 HDC가 광고했던 기반 시설들은 제대로 지어지지 않고 있다. 아파트 개발 용지를 제외한 상업 용지, 판매시설 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이 방치된 상황에서 아파트 용도변경과 층수 완화 등 사업성을 높인 HDC측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원시가 받아들이면서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다.

발전위는 기존 고시문대로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고 정부 중앙투자심의 결과처럼 복합시설물을 수원시에서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지사는 수원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입주민들의 민원과 수원시의 입장 등을 토대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열린 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대표단과 김 전 부지사의 간담회에서는 입주민 대표단이 권선지구 도시개발 문제 외에 ▲복합시설물, 어린이 시립전문병원 설립 ▲R1부지 실외체육시설 반대 ▲덕영대로 주변 교통문제 해결 위한 권곡사거리역 신설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문제 ▲수원비행장 이전 및 활용방안 등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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