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첨단빌딩 자체가 일자리 만드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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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첨단빌딩 자체가 일자리 만드는 공장”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2.04.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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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장 예비후보인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경제·행정1·행정2)는 특례시가 된 수원시에 대해 인구는 많지만 일자리가 부족하고 제대로 된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사진)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인구밀도가 다른 지자체의 평균 16배가 넘는 반면 구직인들이 취업할 기업은 턱없이 부족해 세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김 전 부지사의 설명이다.

김 전 부지사는 “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일자리는 과거처럼 크고 넓은 곳, 폐수와 매연을 배출하는 제조업 중심의 공단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산업단지와 같은 첨단 빌딩 자체가 일자리를 만드는 공장이고 기업이 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사는 수원과 유사한 여건에 있는 과밀억제권역인 고양시는 공업용지가 하나도 없고, 성남시도 공업용지 물량이 수원의 절반도 안 되지만,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지사는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변이 공업용지로 묶여 있지만, 실제 공업시설들은 많지 않다. 따라서 시민들을 위해 인근의 원룸 임대 건물들을 풀어주고, 기존의 공업용지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한다면 수원에도 이러한 첨단 일자리 만들 수 있다. 필요하다면 공업용지를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공약에서 ▲씨앗기업 500개 육성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기 추진 ▲무담보 저금리 중소영세기업자금 지원 확대▲첨단 및 강소기업 100개 유치 ▲미래형 스마트 산업지구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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