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기부로‘수원수목원’....수원시·(재)수원그린트러스트, 16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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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기부로‘수원수목원’....수원시·(재)수원그린트러스트, 16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서 업무협약
  • 이해용 기자
  • 승인 2021.12.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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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수목원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16일 오후 3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수목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이득현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양 기관은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위한 상호 발전적인 협조체계 구축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 구현 및 기부 문화 확산 ▲시민 참여에 의한 수원수목원 조성 활동 및 수목원 관련 프로그램·자원봉사활동 운영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2022년 11월까지 수원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녹색쉼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

기부캠페인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수목 및 벤치·평상 입양 프로그램’은 시민이 수목원에 기부하고 싶은 수목·시설물(벤치·평상)을 선택해 기부금을 전달하면 수원그린트러스트에서 수목을 식재하고 후원자의 표찰을 붙여주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시민이 기부한 수목·벤치·평상 등을 활용해 수목원 내에 ‘기부자의 정원(목련숲·도토리길 등)’, ‘기부쉼터’ 등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개별 소유한 특색있는 희귀수목 등을 직접 기증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수목원이 완공되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수원수목원을 조성·운영하기 위해 (재)수원그린트러스트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과 시설물로 조성하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사연과 의미를 담은 뜻깊은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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