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초,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약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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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초,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약방 진행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1.11.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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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 화서초등학교(교장 박준영) Wee클래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약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음약방 활동 사진ⓒ경기타임스
마음약방 활동 사진ⓒ경기타임스

지난 25일부터 약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코로나19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지친 마음을 상담을 통해 위로받고, Wee클래스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상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마음약방은 학생들이 또래상담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또래상담자가 약과 응원카드를 처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쌓여가는 숙제와 공부가 힘들다면 공부싫증 ▷“꿈이 뭐야?”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면 미래막막증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면 감정롤러코스터 ▷하나를 고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 다좋아증 ▷친구관계가 고민된다면 우정고파증 ▷스마트폰을 하지 않아 불안하다면 스마트폰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진단한다. 그리고 진단별로 젤리, 때타올, 말랑이, 초콜릿, 상처밴드, 스크래치 페이퍼 등의 처방을 받아 증상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어서 좋았다.상담실이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같은 약국같았다. 이 약을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정해 화서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는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마음약방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고민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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