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북부 산단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홍보 말고 결과로 보여 달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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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북부 산단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홍보 말고 결과로 보여 달라”주문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1.1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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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지역의 열악한 산단 현황과 관련해 경기도의 책임 제고를 집중 질타하였다.

사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경기타임스
사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경기타임스

이원웅 의원은 “2021년 경기도 내 산단 면적을 비교하면 남부 산단이 88%, 북부 산단이 12%이고 산단 GRDP를 비교하면 남부 산단이 96%, 북부 산단이 4%로 경기 남·북부의 격차가 더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도 북부에서 생산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의 여건 악화 및 경기도의 부실한 북부지역 지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웅 의원은 북부지역의 중심 산업인 가구·섬유 산업에 대한 지원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남부지역에는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이 유치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경기도가 균형·공정의 가치를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은 상황에 경기도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이에 덧붙여, 이원웅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수출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만큼, 이에 발맞춰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수출 확대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 비즈니스 센터(GBC)에 대한 예산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가구·섬유 산업 예산에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부 산단 활성화를 위해 지역균형개발 산단 사업 등 취임 후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산단 조성의 경우 정책 진행 후 결과 도출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 발생할 성과에 기대를 갖고 지켜봐 줄 것을 요청했다. GBC 지원 확대의 경우, “냉정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GBC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GBC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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