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동형 문화기술 전시관 ‘어스뮤지엄’ 운영…파주 등 6곳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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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형 문화기술 전시관 ‘어스뮤지엄’ 운영…파주 등 6곳 순회
  • 전찬혁 기자
  • 승인 2021.10.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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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CT)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동전시관인 ‘어스뮤지엄’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등 6곳에서 순차대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동전시관 외형ⓒ경기타임스
사진)이동전시관 외형ⓒ경기타임스

문화기술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대표 사례다.

도는 도민들이 손쉽게 문화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전시관인 ‘어스뮤지엄’을 구축했으며 전시는 ▲고양 킨텍스 10월 7~10일(경기국제웹툰페어 연계) ▲하남 스타필드 10월 13~17일(문화기술 전람회 연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10월 21~31일 ▲부천 상동 호수공원 11월 4~14일 ▲11월 중순 이후 북부지역 1곳과 수원시 1곳 등을 각각 찾아가 진행한다.

도는 면적 12~50㎡의 전시관 3개를 공상과학 영화 속 화성기지처럼 돔 형태를 갖춰 어스뮤지엄으로 제작했다. 전시관마다 거리두기 단계별 적정 수의 관람객(10명 미만)이 돔 내부로 들어가 문화기술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이 끝나면 전시관은 해체 후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된다.

전시 주제는 ‘기후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메시지’다. 전시 작품은 ▲빛과 소리로 감정을 표현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디지털 세로토닌의 ‘Knospe III’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김창겸 작가의 작품에 홀로그램을 접목한 ‘찰나’ ▲식물과 기계와의 결합 및 진화를 표현한 소수빈 작가의 ‘신-생태계의 휴리스틱’ ▲키네틱 아트(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이 포함된 예술작품)를 주로 선보이는 정동암 작가의 ‘노마드-스페이스W’ ▲미래의 인류에게 남기는 지구의 모습을 표현한 김준명 작가의 ‘인피니트 네이쳐’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문화기술 작품들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문화생활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전시관 운영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알림마당 ➝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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