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 수원시의회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 연구 결과...“수원 대표음식 五味 발굴 지정, 수원화성과 연계해야”
상태바
문경대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 수원시의회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 연구 결과...“수원 대표음식 五味 발굴 지정, 수원화성과 연계해야”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1.09.07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수원화성과 연계해 수원을 알리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하자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문경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가 7일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최종보고회에서 수원시의회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 연구 결과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사진)문경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가 7일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최종보고회에서 수원시의회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 연구 결과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문경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가 ‘수원 대표음식 五味(오미) 발굴 지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며 한 발언이다.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대표의원 유준숙)’은 7일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4월에 시작해 수원시의 음식문화축제를 평가·분석하고, 수원을 대표할 5가지 음식을 발굴해 수원시의 다양한 음식문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결과를 보고하고, 수원화성관광사업과 수원의 5가지 대표음식 개발산업을 연계 운영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수원전통음식관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문경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재규 교수가 ‘수원 대표음식 五味(오미) 발굴 지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규 교수는 수원의 5가지 음식, 오미로 ▲수원 갈비 ▲수원 주막국밥 ▲수원 광교산나물보리밥 ▲수원 지동순대 ▲수원 통닭을 꼽았다.

이 교수는 ▲‘수원 갈비’는 명실상부한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 ▲‘수원 주막국밥’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갈 때 수원주막에서 꼭 먹고 가야만 했던 음식 ▲‘수원 광교산나물보리밥’은 광교산을 대표하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음식 ▲‘수원 지동순대’는 수원 우시장을 중심으로 그 부산물을 활용한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 ▲‘수원 통닭’은 통째로 기름에 튀겨 양념을 하지 않아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는 음식이라며, 수원 오미의 특색을 짚었다.

이 교수는 오미 발굴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원갈비 전수관 고등학교를 통해서 전통성 보존 ▲수원 통닭을 통한 창업 지원사업 전개 ▲수원 지동순대 창업지원 프로그램 모색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을 통한 연계프로그램 개발 ▲전통시장을 통한 수원 먹거리 창업을 수원시에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한 ‘향후 연계 과제’로 ‘수원 대표음식 오미 육성·보급 명품화사업단’ 구성을 제안했다. 명품화사업단을 통해 ▲소스 개발 ▲가격의 문제 ▲대중성 결여 ▲대량 생산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재규 교수는 “수원의 오미는 수원을 대표하는 5가지의 음식을 의미한다”라며 “이것을 수원시에서 지정을 해 육성·보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오미명품화사업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자체 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라며 “수원화성과 연계해 수원을 알리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하자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연구회를 이끈 유준숙 대표의원은 “수원갈비를 비롯한 5가지 수원 대표음식을 발굴·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풍부한 먹거리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수원시 음식문화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는 유준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기정, 이현구, 이재식, 홍종수, 이재선, 윤경선, 최인상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