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민이 선택한‘친절왕’공무원은 누구일까?
수원시는 경제정책국 징수과 지방세수팀 이병배 주무관을 2021년 2분기 '친정왕'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병배 주무관은 시민·공직자 등 436명 참여 투표에서 123표 얻어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친절공무원 선정 과정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 중 수원시 자체 심사를 통해 후보자 5명을 선정했다.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담당자의 적극성, 대민만족도, 민원해결 정도, 참신성 등 수원시 홈페이지와 공직자들이 이용하는 ‘행정포털’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이에 친절왕 이병배 주무관은 월 8·16일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시민(3명)의 칭찬을 받았다.
칭찬글을 게시한 한 시민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이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이병배 주무관이 친절하게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차량 공매 등 대책을 강구해 방치 차량을 해결했다”고 칭찬. 이어 “앞으로도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 데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병배 주무관은 “방치 차량 대부분이 자동차세를 장기간 미납한 차량임을 확인해 차량을 견인·공매 처분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할 때 세무직 공무원도 칭찬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함.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수원시장 명의 표창장 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