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 거주지형 거점원격사무실운영(스마트에듀워크센터)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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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거주지형 거점원격사무실운영(스마트에듀워크센터)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1.06.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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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교육행정 혁신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지형 중심의 스마트에듀워크센터 구축을 제안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행정 혁신 방안」(연구책임 문정희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재택근무가 보편적 근무 형태로 자리를 잡으며 공공부문에서 스마트워크 도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간 재택근무의 경험은 스마트워크의 기준이 되고 있어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도 제고 방안과 제도 활성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대상의 스마트워크에 대한 조사 결과 47.5%만이 스마트워크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었으며, 스마트워크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 ‘유연근무제를 통한 일과 삶의 양립(워라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스마트워크 활성화 요인으로 ‘스마트워크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나,대면 커뮤니케이션 감소로 인한 업무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50.8%)도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오피스와 스마트워크센터는 스마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다. 2023년 신축 이전 예정인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오피스 업무 환경으로 조성되고, 청사 내에 출장자를 위한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는 도교육청 청사를 포함하여 지방공무원 거주 밀집 9개 지역에 거주지형 중심의 ‘스마트에듀워크센터’의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지방공무원 약 13,400여 명이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학교, 직속기관에 배치되어 있어 원거리 출?퇴근과 출장에 따른 피로감은 구성원들의 불만과 휴직(2021.3.1.기준 998명, 7.5%)으로 이어져 조직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스마트에듀워크센터’는 출?퇴근, 출장 등으로 인한 시간의 낭비를 제거하여 확보된 시간을 업무에 투입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업무 강화, 업무의 효율성 제고, 일과 삶의 양립이라는 워라밸 실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전 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획기적인 행정혁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원 근무지와 동일한 업무환경을 지원하는 사무공간으로 출장자를 위한 출장형과 거주지형이 있으며, 거주지형은 사무실 이외 지역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하여 인근 거주자들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책임자 문정희 연구위원은 기존에 추진된 스마트오피스 사례와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대상의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오피스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열린 공간=소통”이라는 관념 버리기, 둘째, 구성원들의 자존감 있는 공간 확보, 셋째, 좌석 공유가 아닌 공간 공유의 관점에서 접근, 넷째,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 환경으로 구성원이 공간의 주체인 업무 환경으로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가정에서보다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개인의 업무공간은 업무수행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자기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통제권과 자율의지를 바탕으로 했을 때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개인의 업무 효율이 높을 때 조직의 업무 효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간의 주체로서 공간의 자존감을 확보해줄 수 있는 개인의 업무 공간과 부서 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교류 공간을 추가적으로 구성하는 현실적인 접근과 유연좌석제 도입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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