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 수년째 반복‘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불합리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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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 수년째 반복‘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불합리 문제’ 해결 촉구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1.06.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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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2일 제3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의 불합리성을 질타하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경기타임스
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경기타임스

이날 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환경법 시행규칙 제2조에 따르면,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의 적정한 통학거리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고등학교 배정에 설정된 구역이 너무 넓어 광교에 사는 학생이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는 학교에 배정되는 등 특정 학생들이 긴 통학시간을 감내해야 하는 일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운에 따라 누구는 집 앞에 있는 학교로, 누구는 왕복 3시간 가까이 통학해야 하는 학교로 배정하여, 특정 학생들이 불합리한 고통으로 내몰리는 고등학교 배정 제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 시 관계부서, 원거리 통학 문제 발생 학교 및 학부모 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원 학군 구역의 세분화를 통해 ‘누구나 30분 이내 통학’하는 방안, ▷등교 급행버스·하교 시내버스·학생 통학택시 도입 등 다른 지역의 검증된 정책 벤치마킹, ▷원거리 배정 문제 발생 학교의 선호도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오랜 기간 고질병처럼 묵혀왔던 고교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수 학생들의 피해는 어쩔 수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적극행정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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