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경기아트센터에서 ‘미얀마의 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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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경기아트센터에서 ‘미얀마의 봄’공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3.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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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경기아트센터에서 ‘미얀마의 봄’공연ⓒ경기타임스
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경기아트센터에서 ‘미얀마의 봄’공연ⓒ경기타임스

경기아트센터는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재한 미얀마 학생회가 주관하는 <미얀마의 봄>을 3월 1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본 공연에서는 국내 거주 미얀마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민주화에 대한 염원을 주제로 시 낭송과 합창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국내 거주하는 2만 4,885명의 미얀마인 중 약 45% 가량인 1만 3천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미얀마에 대한 논의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한 미얀마 학생모임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현재 미얀마가 처한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한다. 경기아트센터 역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 되는 것에 국제적인 공감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함과 동시에 평화가 깃든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내에 있는 미얀마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꺼이 공연지원에 나섰다.

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대표 Zin Min은 “이번 공연은 미얀마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군부 쿠데타를 반대하고 민주화를 다시 찾기 위해서 재한 미얀마 학생회가 운영하는 문화제” 라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한국인들이 미얀마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이와 같은 취지에 공감하여 갖춰진 공연 제작 인프라를 토대로 <미얀마의 봄> 공연에 함께 한다. 공연 <미얀마의 봄>은 전석 초대이며, 학생회 측 관계자를 비롯해 재한 미얀마 학생 200명이 객석을 메울 예정이다. 일반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GGAC tv(꺅!tv)에서 생중계 하고, 미얀마어로 진행되는 공연은 생중계중 실시간 우리말 번역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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