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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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12.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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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경기타임스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 물향기 엘-시스테마(운암중-거점학교)가 지난 27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제2회 정기연주회·헌정음악회’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를 위해 함께 힘써준 시민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헌정음악회로 관심과 협조해 대한 보답의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날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구교열 교육장, 음악관계자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협연을 위해 달려온 계촌별빛오케스트라도 유치원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첫 연주로 펼쳐진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총 4악장으로 28분 연주시간이었는데 연주전 유해열 지휘자의 세련된 말솜씨를 통하여 1악장부터 4악장까지의 곡을 해석해 줌으로써 28분의 알고 듣는 클래식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고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하면서 또한번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앞으로도 글로벌화되는 세계 속에서 오산시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가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수준 높은 세계 속의 일원으로 성장할 것이다”며“음악 불모지인 오산지역의 음악적 발전뿐만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세계의 무대에서 열연을 펼칠것이다”고 말했다.
 
정기연주회를 앞둔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는 당일 오전에 오산시청에서 개최된‘혁신교육 2012 지역특화사업 결산행사’의 식전공연과 로비공연을 통해 오산시 행사를 더욱 더 품격있는 세련된 행사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시간 이상 계속된 로비공연에서는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악기의 현이 끊기는 열악한 상태에서 유해열 지도교수는“상황이 어려울때는 그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학생들의 악기연주를 지도한다”고 걱정하는 학부모를 위로했다.
 
시 관계자는“지도교수 유해열 지휘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이 더하였기에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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