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코로나19 직격탄 ‘예술로 다가서기’시민위로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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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코로나19 직격탄 ‘예술로 다가서기’시민위로 찾아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0.04.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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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찾아가는 문화마중 일상찾기 ‘베란다 1열 콘서트’
-수원SK아트리움과 국립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영상 콘텐츠 송출

[경기타임스]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로 일상 속 자유로운 소통 및 상호 대면을 자제하면서 문화예술 창작자와 향유자가 만드는 문화 활동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의 오페라 라 보앰 장면ⓒ경기타임스
수원문화재단의 오페라 라 보앰 장면ⓒ경기타임스

이에 수원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와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예술로 다가서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 거리는 좁히고 일상 속 긴장을 완화하여 감성적 소통 나눌 기회를 마련했다.

가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이 찾아간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2020 찾아가는 문화마중 일상찾기 ‘베란다 1열 콘서트’를 4개 구 16개 아파트에서 진행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자택 내 베란다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원SK아트리움과 국립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영상 콘텐츠로 공동 제작하여 송출한다.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을 비롯해 이탈리아 오페라 명장면을 방구석 1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작하며, 다음 달 중에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문예술가를 위한 지역 문화자원 기획사업 ‘도도(島島)링크’를 진행한다. 고립된 일상을 연결하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으로 다음 달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SK아트리움과 2개소의 야외음악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에 지쳐있다. 재단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실험하고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는 방법의 다양화는 물론 일상생활 속 문화 서비스 확충 및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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