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철 줄타기 기념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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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철 줄타기 기념비 건립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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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의 명인 故 김영철(1920-1988) 선생과 역대 줄타기 명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줄타기의 본향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 세워진다. 

9일 줄타기 기념비건립 추진위원회는 과천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초대인간문화재 故 김영철 선생과 역대 줄타기 명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 '줄타기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구 기념비건립 추진위원장은 "과천은 줄타기의 명인 故 김영철 선생뿐만 아니라 故 김상봉, 故 최상천, 故 김관보 등 당대 최고의 줄광대가 태어났거나 많은 학습과 기예를 펼친 유서깊은 고장"이라며 "이번 줄타기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전통줄타기의 본향이 과천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김대균 등 줄타기 예능보유자들이 과천에서 활발한 전승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서 여인국 과천시장, 백남철 과천시의회 의장, 최종수 과천문화원장, 김대균 줄타기보존회장, 최기영 무형문화재총연합회장 등 관계인사 및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굿'과 '판줄'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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