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의원이 3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도민 3만불 시대 ▲초.중.고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 ▲무궁화 1인 1그루 심기 ▲경기도공무원노조 해산 ▲전교조 해산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2010년에는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져 세수가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이용하면 무상급식비 7천억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세금을 받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투쟁을 일삼는 공무원 노조를 해산시키겠다"면서 "올바른 교육환경을 위해 전교조도 해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최고의원과 민주당 김진표.이종걸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문수 지사는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철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