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연 & 이영주 모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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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연 & 이영주 모녀展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2.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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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사랑갤러리, 마주보면 따뜻해지는 모녀전

부천시 오정사랑갤러리에서는 1일부터 12일까지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모녀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전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70대 어머니(김향연)와 50대 딸(이영주 사회복지사:부천시 원미2동 근무)이 함께하는 모녀전으로 마주 보면 가슴 따뜻해지는 그름을 전시하여 의미가 깊다.

딸 이영주 씨는 "엄마가 올해로 77세가 되시는데 60세부터 시작하신 그림을 모아서 전시회를 꼭 열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감향연 씨는 우리네 살림이 그랬듯이 어려운 살림에 시부모님 봉양과 5남매를 키우느라 자신을 희생하며 살다 막내까지 출가시키고 60을 넘긴 나이게 우연히 들른 동사무소에서 '사군자 무료강습'으로 사군자, 서예, 산채수묵화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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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2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영주 씨 역시 자신도 엄마처럼 늙고 싶다는 생각에 2003년부터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김향연 씨는 서울미술전람회 입선, 한양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등 수차례 수상경력을 가지게 됐고 현재 묵림회, 유예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딸인 이영주 씨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우수상, 중앙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입선하고 현재 상록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전시된 모친의 작품 '송계계곡', '안면도' 등 수묵담채화와 화조화 기법으로 농촌의 한가로운 풍경을 나타낸 '오후', '양귀비'등 모두 10점이다.

딸 이영주 씨는 수채화작품 '경포호수'를 비롯, 중앙공무원 미술대전 입선작인 '세월'과 '정물' 등 유화 9점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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