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2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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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2명 등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2.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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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경기도지사 후보 2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심상정(51) 진보신당 전 대표와 박광진(47)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원 등 2명이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 신청자는 없었다.

심 전 대표 측 대리인 2명과 박 도의원은 각각 이날 오전 9시,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 도선관위에서 기탁금 1천만원과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인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했다.

이어 선거사무소와 선거사무원 신고, 회계책임자 등록 등 신고절차를 거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개설, 유급 사무원 선임, 홍보물 발송,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등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심 예비후보자는 이날 오후 4대강사업 예정지인 남양주 진중~송천지구의 팔달 친환경유기농단지를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자는 등록 직후 "수도권정비법, 공장총량제, 자연보전권역 규제 등 경기도가 받고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정부에 요구해 풀고 대기업을 적극 유치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도지사 출마 배경을 밝혔다.

반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직무정지 등 현직 프리미엄을 잃게 되는 현직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은 선뜻 예비후보 나서지 못하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현재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 후보로 재선 도전이 유력시된다는 분석을 낳고 있는 김문수 현 지사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민주당 김진표.이종걸 의원 외에도 여권에서 8~9명, 야권에서 10여명의 출마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는 김상곤 현 교육감과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진춘 전 교육감과 강원춘 전 경기교청 회장 등이 출마를 결심했거나 고심 중이다.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일 전인 오는 5월 12일까지 접수하며 후보자등록 신청은 선거일전 20일인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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