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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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방지 총력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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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일반약국까지 타미플루 배정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화성시에 꾸려진 방역대책본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화성시청 전 실ㆍ과ㆍ소장과 읍ㆍ면ㆍ동장으로 꾸린 실태조사반을 구성하고 9일까지 시 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한 신종플루 실태조사에 나섰다.

대상시설은 학교, 학원, 복지시설, 어린이집, 병의원, 약국 등 232개소로 조사목적은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정부 지침 홍보, 동향과 건의사항 수렴 등이다.

현재, 화성시보건소는 치료약인 타미플루 1만4462갑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거점병원과 약국 외인 일반약국 108개소에 까지 모두 배정했다.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으로 의심환자들이 몰리고, 진료 대기에 따른 시간이 장기화 되면서 발생되는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 관계자는 "타미플루 확보량은 고위험군인 영ㆍ유아, 노인, 만성질환자 대비 기준으로 8%에 이른다"며 정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추가 배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미플루 남용시에는 내성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시민들이 차분하게 정부와 시의 지침을 따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시대책본부는 9월 시행된 지침에 따라 심각단계에 들어선 현재, 고위험군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은 모두 취소, 잠정 보류한 상태다.

 
11일부터는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학교에 우선적으로 예장접종을 실시하는 이유는 학생들에 의한 신종플루 전염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보호시설, 의료급여 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보건소와 진료소를 통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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