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야 썩 물럿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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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야 썩 물럿거라!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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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3일부터 초ㆍ중ㆍ고교생 예방접종 개시

▲ 신종플루 확산 브리핑
안양시가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비상대책본부를 확대하고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신종플루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는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된 것에 발맞춰 종전 3개 팀 6명으로 구성됐던 신종플루 비상대책본부를 행정지원팀, 복지시설관리팀, 전염병관리팀, 학교대책팀 등 4개 반 12명으로 확대해 4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발병에 따른 휴교 등 감염율이 높은 학교를 전담할 팀을 신설,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교육청과 협조체계 유지하는 가운데 비상대책본부 확대를 계기로 각 학교 손세정제 비치와 발열감시장비 설치, 학원 방역실태 지도점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고, 백화점, 대형음식점, PC방, 노래연습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도 보다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 감염연령층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예방접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13일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6개월 이상된 6세 이하 영유아와 임산부는 12월부터 접종을 한다.

또 만65세 이상과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폐나 심장, 간 등에 대해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중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은 인터넷(nip.cdc.go.kr)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하며, 일정액(1만5천원 수준)을 부담해야 한다.

허범행 안양시보건소장은 5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브리핑을 실시, "최근 신종플루환자의 급속한 증가로 국가전염병재난단계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상태지만 신종플루는 계절성 독감보다 병독성이 약하며 치사율도 낮아 비위험군의 대부분은 신속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완치될 수 있다"며,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아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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