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건설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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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건설에 박차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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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안산지역 하늘이 한층 더 맑아질 전망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이 효과를 거두어 오염도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M-10(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의 경우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오염도가 2011년에는 2007년 대비 21%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PM-10은 경유자동차의 매연이나 도로변·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다양한 배출원이 있기 때문에 배출원에 따른 다양한 저감대책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2004년부터 2012년 3월까지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시내버스 460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여 시내버스로 인한 매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27,000여 대의 노후 경유자동차에도 각 차량에 적정한 매연 저감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먼지발생이 많은 공사장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 통행이 잦은 간선도로에는 진공 흡입차와 노면 살수차를 동원하여 도로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올해에도 안산시는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사업 42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 700대, 노후 엔진 개조사업 200대,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사업 1,000대, 이산화질소를 소량 배출하는 버너 공급 18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가운데 시민의 건강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22년까지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10% 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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