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정읍, 조선 중기 무관 김체건 후손가 소장 유물 화성시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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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정읍, 조선 중기 무관 김체건 후손가 소장 유물 화성시에 기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4.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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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정읍, 조선 중기 무관 김체건 후손가 소장 유물 화성시에 기탁ⓒ경기타임스

400여년간 화성시 우정읍에 세거해 온 화성시의 대표적인 무반 명가인 해풍 김씨 남양쌍부파 김체건 후손가의 유물이 화성시에 기탁됐다.

남양쌍부파를 명가(名家)의 반열에 올린 김대건(金大乾), 김시건(金始乾), 김체건(金體乾) 3형제의 후손들 중, 2011년 김시건 후손가의 유물을 기탁한 것에 이어 이번에 김체건 후손가에서도 37건의 유물을 기탁하였다.

조선 중기 주요 국방요지의 최고 책임자를 두루 거친 김체건은 문(文)과 무(武)를 겸비한 무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조선시대 편찬된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도 화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소개되어 있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 중에는 400여년 된 김체건의 임명문서와 정조 시기 의흥위(義興衛) 부장(部將)을 지낸 김시민(金時敏)의 과거합격증과 하선장(下膳狀), 화성유수부에서 발급한 준호구(準戶口)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탁의뢰서를 전달받은 박상욱 문화예술과장은 “기탁을 결정해 주신 해풍 김씨 후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시에 유물을 기증․기탁하신 분들을 위해 5월 3일 ‘기증․기탁자의 날’을 마련하여 정식으로 기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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