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오리엔탱고 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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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오리엔탱고 콘서트 공연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4.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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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오리엔탱고 콘서트 포스터ⓒ경기타임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이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개관1주년을 기념하여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오리엔탱고 콘서트를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동양인 최초로 부에노스아이레스’市 공식 탱고 뮤지션 10대 학생들부터 10대자녀를 둔 어머니 세대까지 아우르는 오리엔탱고의 음악.

열정의 탱고..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탱고 뮤지션.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수많은 공연마다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오리엔탱고는 2008년 아르헨티나 영주권 포기 후 군입대기전까지 매년 정규공연과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했다.

오리엔탱고는 기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뿐만 아니라 엄마야 누나야, 두꺼비 등 우리의 유명한 동와 진도아리랑 등 민요를 멋지게 편곡, 연주하여 탱고를 더욱 친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부터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표했던 곡들중에서 귀에 익숙한 곡들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2005년 예술의 전당 공연 마지막 앵콜 곡으로 첫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장소를 불문하고 관객 기립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EL Tango Para Violin)’, 영화 여인의 향기의 주제곡인 ‘Por Una Cabeza’,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주제곡인 ‘Last Tango In Paris’,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 ‘Libertango’와 한국인의 근대사 정서가 함축된 민요와 동요를 오리엔탱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처연하고 담백하기만 하던 민요에 기존의 편성에다 일렉트로닉 비트와 국악기 샘플링을 가미하여 대곡의 역동성을 부여한 ‘진도 아리랑’은 이른바 월드뮤직의 현재적 코드로서의 상징성을 가질만한 곡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영상과 타악기와 베이스가 첨가된 밴드 편성으로 보다 역동적인 색깔의 오리엔탱고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팝페라 가수 최익성과 DJ파우스트가 함께함으로서 더욱더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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