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2013년 예산편성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 25명과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3명, 그리고 비영리 민간단체 등 기관 추천 12명 등 총 6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현재 3월 15일 현재 화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거나 화성시에 소재한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된다.
또한 시에 소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의해 설립된 시민․사회단체는 추천 위원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오는 4월에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산학교 운영, 시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참여예산방 운영, 설문조사 등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 주민참여예산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0월 조례 제정, 2012년 2월 시행규칙 제정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방법”이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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