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무암바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후송
상태바
볼턴 무암바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후송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18 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파브리스 무암바(24)가 경기 도중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게임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청용의 동료 무암바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전반 41분께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달려와 10여 분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한뒤 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판은 게임중단을 선언했다.

AP통신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무암바는 병원으로 실려간 뒤에도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날 무암바는 선수간 충돌이나 물리적인 충격이 아닌 홀로 서 있다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갑자기 쓰러졌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무암바는 현재 잉글랜드 국적을 가지고 있고 2004년 아스날에 입단해 버밍엄시티를 거쳐 2008년 볼턴으로 팀을 옮겨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 6분 토튼햄 가레스 베일의 자책골과 전반 11분 토튼햄 카일 워커의 동점골로 1-1인 상태에서 중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