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최종예선 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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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최종예선 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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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한국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숙적 일본을 피하고 이란과 맞붙게 됐다.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2번 시드를 받은 일본은 호주, 이라크, 요르단, 오만과 함께 B조에 속해 껄끄러운 상대인 한국과의 격돌을 피하게 됐다.

3월 FIFA 랭킹이 30위인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두번째로 순위가 높아 최종예선에 오른 10개 나라 중 호주와 함께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한국과 같은조인 이란은 FIFA 랭킹 51위로 우리보다 21계단 아래지만 역대 전적에서 우리와 9승 7무 9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란은 3승 3무로 E조 1위를 차지했고, 참가국 가운데 최다인 17골을 기록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상대전적에서는 우리가 7승 1무 1패로 앞서지만 3차 예선에서 일본을 꺾고 5승 1무로 C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올라온 만큼 경계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카타르는 최근 중동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으며 FIFA 랭킹 124위인 레바논도 3차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2대1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최종예선에 오른 만큼 어느 한팀도 만만히 볼수가 없다.

오는 6월 3일 시작하는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통해 각조의 2위 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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