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3회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29명의 졸업생 배출
상태바
화성시, 제3회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29명의 졸업생 배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2.24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제3회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29명의 졸업생 배출ⓒ경기타임스

화성시가 수원여자대학에 위탁해 운영 중인 ‘학점은행제’로 29명의 전문학사가 배출됐다.

22일 오전 11시,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봉담을 상기리 소재)에서 ‘제3회 화성시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이 개최, 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 29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를 받은 수료생은 50세 미만의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모두 사회복지학과 2년 과정을 마쳤다.

특히 졸업생 모두 사회복지관련 국가자격증(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2급)을 취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관내 보육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취업할 예정이다.

졸업생대표 이금숙(50. 화성시 능동)씨는 답사를 통하여 “늦은 나이에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시작한 대학생활이 집안 살림과 병행하면서 너무 어렵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으나 그때마다 마음속에 품고 살았던 학업에 대한 꿈과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학업을 무사히 완수하게 되었다”며, “오는 3월부터 동탄지역의 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첫 출근하게 되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화성시장은 교육복지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학업에 대한 꿈을 이룬 29명의 전문학사들과 가족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화성시의 사회복지 및 보육분야에서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시의 학점은행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만 50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학과(30명) 2년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전국에서 화성시와 칠곡군 두 곳 뿐이다.

시는 매년 3월 1일 학점은행제 신입생 30명을 모집,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학위를 따는 제도로 인정기관에서 학점을 이수하면 대학이나 전문대에서 학점을 이수한 것과 동일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