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팀 찾은 성가복지병원의 따뜻한 행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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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팀 찾은 성가복지병원의 따뜻한 행복 나눔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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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팀 찾은 성가복지병원의 진료ⓒ경기타임스

지난 17일 성가복지병원은 비타민음료를 한가득 들고 화성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팀(이하 북부팀)을 찾는다. 따뜻한 눈빛을 건네며 인사를 나눈 뒤 성가복지병원과 북부팀은 분주해졌다.

무료진료를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진료 팀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설레임과 긴장감으로 번호표만 바라보시는 어르신도 계셨고, 오래 걸리는 걸음이지만 지팡이를 짚고 걸어오신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오신 노부부, 멀리서 아기를 업고 북부팀의 차를 타고오신 어머니 등 옹기종기 모이게 된 지역주민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아기의 재롱에 지역주민들은 따뜻한 봄꽃을 닮은 미소를 지으시기도 했다.

 기다림 끝에 진료를 마친 뒤 무료진료팀의 ‘건강하세요. 괜찮으시네요.’ 라는 말 한마디에 어린아이들의 미소를 지으시고 승리의 ‘V'를 손으로 표현하며 사진 찍는 어르신의 모습에 성가복지병원 또한 환한 웃음으로 화답한다.

 이날 성가복지병원의 무료진료팀은 일일진료소까지 오시기 힘들어 하시는 할머니댁에 가정방문을 하는 열성을 보여준다. 이 가정의 아들은 후두암 판정을 받았지만 돈이 없어 치료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이날은 황달이 심해져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에 성가복지병원에서는 아들을 병원으로 오시도록 권유하였고 이튿날, 입원하여서 주변의 감동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들 성가복지병원과 북부팀의 따뜻한 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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