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프로축구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도 승부조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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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프로축구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도 승부조작설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2.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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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프로축구와 프로배구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스포츠팬들로 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프로야구도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 김모(28)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에서도 조작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프로축구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돼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씨는 최근 검찰의 추가조사에서 프로배구 경기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가 배구뿐 아니라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에서도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검찰조사에서 "강씨가 프로야구 경기에서 투수와 짜고 불법 도박사이트의 게임 중 하나인 '첫 볼넷 맞히기' 등을 조작했다"며 구체적인 구단과 선수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강씨가 연예기획을 하고 있으며 친한 연예인들을 선수매수에 이용했고 일부 연예관계자도 베팅에 참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씨로부터 프로농구 승부조작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은 수사가 어느정도 진척되면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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