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2인생 시작‘외국인엄마 보육교사’박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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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2인생 시작‘외국인엄마 보육교사’박신영씨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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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2인생 시작‘외국인엄마 보육교사들’ⓒ경기타임스

“한국에 와서 제가 선생님이 되다니 꿈만 같아요. 열심히 배워서 한국 뿐만 아니라 고향인 몽골에도 제 이름을 붙인 어린이집을 꼭 지을 거에요” 몽골에서 이주 온 박신영 씨(여, 32)

화성시가 결혼이민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자긍심 고취와 경제생활 보조 등을 위해 시작한 ‘2011 결혼이민자 보육교사 양성과정’ 교육과정의 수료식이 11일 수원여대 미림관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수료생은 모두 8명(수강생 9명 중 자격미달로 미수료한 1명 제외)으로, 중국ㆍ 카자흐스탄ㆍ몽골 등 다국적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모두 수원여대에서 지난 1년 동안 보육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마쳤다.

시는 수료자에게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부여하고, 취업을 원하는 이 모두에게 어린이집 등으로 취업을 보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화성시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시는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이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민자 보육교사를 20명까지 확대ㆍ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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