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하천 정비사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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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하천 정비사업 성과 가시화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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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하천정비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관내 소하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치수적으로 안전하고 예전의 자연환경을 되찾는 아름다운 하천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2008년부터 지역변화와 개발여건 상황 등을 고려해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 5개소에 대해 소하천 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해 설계횟수를 30년에서 50년으로 상향 조정함으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키 위해 치수적으로 안전한 소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장소천 2.35㎞, 상리천 3.15㎞ 의 구간의 소하천을 정비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생태 하천으로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켰다.

또한 총사업비 450억여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승두천 5㎞, 고래울천 0.8㎞, 동령천 1㎞ 등 모두 7개 소하천사업이 지난해 착공돼 순조롭게 집행되고 있다.

소사벌 택지개발지구내 편입된 배다리 저수지부터 통복천까지 연결되는 이곡천은 택지지구내 보행네트워크 축과 어울리는 하천의 맑은 물과 각양각색의 꽃과 동식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산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곡천을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로 조성해 통복천과 안성천을 경유 평택호 관광단지와 평택항 서해바다를 연결하는 동선을 구축해 진위천, 오산천을 따라 오산시 ~ 동탄까지 연결되는 친환경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는 동시에 전국대상 후보로 확정돼 새해 초 소방 방재청 주관 전국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이 시에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하천공간을 재해로부터 안전할 뿐아니라 아름답고 자연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돼, 그 옛날 내집 앞 개울가에서 고기잡고 물놀이 하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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