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살림살이 이렇게 쓰겠습니다~’
상태바
부천시, ‘살림살이 이렇게 쓰겠습니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1.08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가 올해의 살림살이를 시민에게 알리고 분야별 주요사업에 대한 재원배분을 공개했다.

부천시 올해 살림살이는 1조1439억원으로 지난해 1조419억원보다 1020억원(9.8%)이 증가했다.

재정규모가 증가했다고는 하나 자체재원은 감소하고 보조금이 증가한 결과이며, 예산반영이 불가피한 신규 세출수요와 국ㆍ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이 증가하여 사실상 재정여건은 더욱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천시 재정자립도는 49.9%이며,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ㆍ도비 보조사업, 사회복지 지원사업, 지역경제 기반 및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최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분야
실업문제 해결과 서민경제 활성화로 154억원, 기업 경쟁력 강화에 79억원, R&D와 첨단산업 활성화에 112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주요 사업을 보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89억원, 중소기업 육성 이자차액보전금에 61억원, 몰드밸리기업지원센터 부지매입에 55억원이 편성됐다.

▲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분야
6대 문화사업에 157억원, 문화기반 시설 건립 139억원, 영상문화단지 특화 개발 97억원을 투자한다.
2010년 국제 행사로 승인 받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개최에 70억원, 상동도서관 건립 59억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건립 및 운영비로 79억원이 쓰인다.

▲ 기본이 바로 선 환경도시 분야
선진 교통체계 구축과 광역 교통기반 조성에 2101억원이 저탄소 녹색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394억원, 녹지공간 확충에 47억원을 투자한다.
그 중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에 1381억원, 계수대로 건설공사 85억원, 여월택지~남부순환도로 개설공사에 54억원, 서운~삼정동간 연결도로 개설공사에 54억원을 쓴다.
저탄소 녹색생활 기반사업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98억원이, 굴포하수처리시설 보수에 35억원, 역곡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32억원이 배분됐다.

▲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분야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1065억원, 시민건강 증진에 55억원을 여성 사회활동 지원 및 보육사업에 800억원이 투자된다.
제56회 경기도 체육대회 운영으로 25억원, 오정레포츠센터 건립에 68억원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8억원이 투입된다.

▲ 경쟁력 있는 자치경영도시 분야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비 30억원, 콜센터 운영 9억원, 전산장비 교체 등 정보통신 운영비 56억원, 부천시장학재단 출연금으로 10억원 등 투명하고 신뢰받는 클린행정, 시민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105억원이 편성됐다.

2010년도 예산편성결과는 오는 11일 부천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 오른쪽 하단 서비스바로가기 메뉴 재정공시에 게시될 예정이다. 대략적인 예산편성결과와 부서별 세출 예산 및 전체 예산서를 전자책 또는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