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서는 지난 8일부터 자매결연동인 제주도 삼양동의 농산물 ‘귤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류2동은 제주시 삼양동과 2008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상호 방문하여 문화ㆍ행정 교류와 우애를 다져왔으며, 그 일환으로 세류2동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왔다.
동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올해 이상고온으로 귤 작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싱싱한 것을 선별하여 산지가격으로 500박스를 공급하였으며, 세류2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0개 단체 및 주민들이 기꺼이 자매도시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귤 판매 활로를 찾지 못한 제주 농민을 돕는 의미와 더불어 귤 판매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2012년 저소득층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더욱더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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