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경기지사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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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경기지사 단일화 추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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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최고위원 야당과 연대통합 중요 강조

민주당이 6월2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야당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

그러나 국민참여당에 입당한 유시민 전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때문에 향후 경기지사 선거 판도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기춘 경기도당 위원장은 6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김진표, 이종걸, 이석현, 이찬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2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정부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선이 가능한 쪽으로 연합을 모색해야 하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얼마든지 연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도 “다른 당과의 연대통합이 중요하다”며 “그것을 위한 좋은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 방법은 후보자가 결정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것은 이번 선거가 전국적으로 8개 선거가 같이 치뤄지기 때문에 연대 통합할 수 있는 많은 대안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최근 경기지사 출마설이 나도는 유시민 전 의원과의 통합가능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그 이유로 “도민들은 정치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들이 한나라당 현직 후보 보다는 인지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경기도당의 당면 과제가 도지사 후보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인 만큼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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