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서 'KAL기 피랍자 송환촉구' 100만서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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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서 'KAL기 피랍자 송환촉구' 100만서명 캠페인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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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서 'KAL기 피랍자 송환촉구' 서명운동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19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KAL기 납북 미송환 11명에 대한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캠페인을 벌였다.

KAL기 납북 사건은 1969년 12월11일 강릉 상공에서 북한 고정간첩 조창희가 강릉발 김포행 KAL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끌고 간 사건으로, 북한은 납치한 승무원ㆍ승객 50명 가운데 39명만 이듬해 보내고 지금까지 11명에 대해선 생사 여부조차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가족회 황인철(45) 대표는 "KAL기 납북 사건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북한은 납북 미귀환자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아버지 황원(당시 32세ㆍMBC PD)씨도 피랍자 11명에 포함됐다.

황 대표 부부는 지난달 27~28일 의정부시청사에서 지난 11~12일 김포시청사에서 각각 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경기도의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ㆍ수요일 전국의 공공청사에서 서명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11일에는 국회에서 대규모 사진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서명캠페인에 동참, "캠페인 규모를 더 크게 해야 할 것 같다"며 황 대표 부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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