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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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컨퍼런스 개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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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동맹과 다자주의, 평택의 역할


평택시가 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주최한 평택컨퍼런스가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2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첫째날 '평택의 미래전략 대토론회'에서 평택의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심층있는 토론과 함께 어제는 '변화하는 세계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미동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국제화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재조명하고 한미간 동맹관계로 평택시가 추구하여야 할 방향과 목표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있게 토론하였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1년, 세계 질서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아시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으며 이러한 세계질서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군사안보 중심의 양자 동맹은 21세기 새로운 형식의 내용을 갖는 동맹 변환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러한 동맹변환의 중심에 평택이 있어 새로운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고자 열린 제3회 뉴평택컨퍼런스는 그 어느때보다 한반도 축에서 평택의 역할론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됐다.

컨퍼런스 진행은 대강연회와 라운드테이블 및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토마스 크리스텐센(프린스턴대, 전 미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교수와 김병국(고려대, 전 외교안보수석)교수의 대강연으로 2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발표자로 나선 빅터차(조지타운대), 지아퀸구오(북경대), 소에야요시히데(게이오대), 전재성(서울대)교수 등은 서로 자국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의 동맹과 포괄적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추수롱(칭와대)교수 등은 세계는 일방적이거나 양자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화 되고 다원화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토론에 참석한 송명호 시장은 “뉴평택컨퍼런스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새로운 동맹관계를 형성하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일방적이거나 단순한 양자 교류, 또한 한정된 분야만의 연계가 아닌 다양한 파트너를 상대로한 포괄적이고도 교류적인 동맹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뉴평택 컨퍼런스는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뿐아니라 그동안 군사, 안보동맹에서 문화, 교육, 의료 등 전반전인 영역에 걸친 교류를 확대해 평택이 한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동맹체제 속에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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