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31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관내 13개 기업체 및 환경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체가 도로 구간을 책임지고 청소 및 관리를 하는 도로입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날 업무협약식을 통해 기존 참여 단체 2곳을 포함하여 총 13개 기업체 및 단체가 도로입양사업 확대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담 청소인원이 부족해 시․군 경계지역 및 진입지역 도로변 등 화성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도로의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위해 기꺼이 도로를 입양해 준 기업체 및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와 단체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드림파마 향남공장, 삼부환경, 삼표 화성사업소, 태건 정공, 한미약품, 발안 로타리클럽, 환경실천연합회 화성지회, 폐자원 재활용순환협회, 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 화성시지회, 화성제일새마을금고, 화서이 푸름환경봉사단 등 13개 기업체 및 단체다.
각 단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입양한 도로내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한 행사를 월 1회이상 실시하게 되며, 화성시는 수거된 폐기물을 즉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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