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들의 예술적 맞춤형 기획프로그램 선보여
상태바
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들의 예술적 맞춤형 기획프로그램 선보여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07.28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문화재단이 청소년들의 예술적 맟춤형 기획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피너키오ⓒ경기타임스

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들의 예술적 맞춤형 기획프로그램 선보여

특별 기획프로그램의 첫 작품은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를 오페라로 옮긴 「피노키오의 모험」으로 2008 영국 작곡가 상을 수상한,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조나단 도브의 오리지널 음악을 그대로 이용한 영어 오페라이다.

건축폐자재와 못 쓰는 옷감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무대를 꾸민 것이 특징으로 곡전체가 영어로 표현되지만 가족오페라의 특성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어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거나 영어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성악가와 친환경아티스트가 창조해낸 국내 최초의 친환경 오페라.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버려진 나무토막으로 만들어진 나무인형 피노키오.

200년의 시간을 거슬러 한국에 온 피노키오가 버려진 자원으로 리폼 된 소년으로 재탄생했다.

고급문화로 알려진 오페라를 재활용품으로 제작하게 된 것은 오페라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지속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는 제작진과 출연 아티스트들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재료로 80여벌에 이르는 의상과 세상에 하나뿐인 무대를 만들고, 그 모험의 결과물을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에게 새로운 미적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까지 일깨워 주는 일석이조 오페라.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은 2007년 영국 리즈 대극장에서 초연이후 영국 각지를 순회하며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페라와 합창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작곡가(조나단 도브)의 명성다운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작품,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누구나 아는 피노키오의 스토리와 독특한 무대,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이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들에게도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본 공연은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STORY

피노키오는 목수 할아버지 제페토가 버려진 나무토막으로 만든 말썽꾸러기 인형이다. 어느 날 피노키오는 학교 가는 길에 인형극에 눈이 팔려 난장판을 벌이다가 인형극 감독에게 붙잡힌다.
엄마가 없는 딱한 사정을 들은 인형극 감독에게 금화 다섯 닢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피노키오는 절름발이 여우와 눈 먼 고양이의 꾐에 빠지게 된다.

여우와 고양이는 금화를 심으면 금화나무가 자라는 요술들판으로 가자고 하고, 금화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상상하던 피노키오는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여우와 고양이에게 붙잡혀 나무에 매달린다.

다행이 파란요정의 도움을 받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됐지만 그 때부터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파란요정은 피노키오의 소망처럼 어른이 되려면 먼저 착한 어린이가 되라고 한다.

파란요정과 헤어지고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돌아가던 중 또다시 나쁜 꾐에 빠져 장난감 나라로 가게 된 피노키오는 당나귀가 되어 곡예단에 팔리게 되고, 곡예 중 다리를 다쳐 바닷물 속에 내던져진다. 상어에게 잡아먹힌 피노키오는 상어의 뱃속에서 2년을 갇혀있다 피노키오를 구하러 온 제페토 할아버지 덕분에 어렵게 탈출한다.

그 후로 피노키오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이런 노력을 가상히 여긴 파란 요정의 도움으로 드디어 사람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