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상화 노ㆍ사ㆍ민ㆍ정 협약
상태바
쌍용차 정상화 노ㆍ사ㆍ민ㆍ정 협약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2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력 갖춘 기업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쌍용자동차가 2일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부문의 실천의지를 밝힌 '노ㆍ사ㆍ민ㆍ정  한마음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신임 노조위원장, 송명호 평택시장, 우관재 쌍용차 사랑 운동본부 상임위원장 등 노ㆍ사ㆍ민ㆍ정  대표와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대표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체결된 이번 협약식은 쌍용자동차가 조속히 경영정상화 및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공헌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협의의 틀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들은 쌍용자동차 노사 화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하고 향후 노사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문제를 협의체에서 조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노사간에도 상생과 협력의 선진화된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른 시일 내에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선언문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한 판매확대와 신차 개발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설을 다짐했다.

노동조합은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의 염원을 담아 정치, 이념적 투쟁에서 탈피해 조합원의 실용적 권익을 위한 실용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의 한 축으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노동조합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함께 수립하고 이를 상호간 긴밀한 협조 하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