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방거리 단계별 추진, 전통문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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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방거리 단계별 추진, 전통문화마을 조성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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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걸쳐 60여개 동 조성,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 추진중

부천시가 60여개동의 전통 한옥형 공방이 들어설 공방거리 조성사업을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방거리는 1단계 사업완료로 7개의 공방과 전시장 1개소를 갖추고 있으며 7분의 무형문화재를 모시고 전시와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공방거리를 다녀간 관람객은 11월까지 4만5483명으로 일일평균 19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제2회 추경에서 승인된 10억8000만원(국비7억원, 설계용역비 3억8000만원)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나머지 시설비 38억2000만원을 시의회 추경예산으로 상정해 두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54회 임시회에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용을 검토해 시설비 예산 승인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시의회가 약속대로 예산을 승인해주면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하여 12월에 준공을 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에는 총 19개동의 공방이 건립되며 배움터, 공동체험장, 물레방아와 정자가 배치되고 전통한옥과 어울리는 조경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전통한옥의 볼거리와 함께 멋진 휴식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후 3단계 사업으로 2012년까지 34개의 동을 추가로 더 건립하고 세계전통 명품관도 건립해 전통문화마을로 조성, 공방거리를 한국 전통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공방거리 사업이 완료되면 60명의 무형문화재가 직접화된 세계 최초의 전통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세계적인 관광테마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7월과 9월 계원디자인예술대학, 부천대학과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전 및 산업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는 공방거리가 계원디자인예술대학과 부천대학의 현장교육장으로 활용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 및 이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방거리 조성은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1단계만이 완료된 시점에서 공방거리 사업을 평가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공방거리에 투자되는 예산은 경제적 논리로 접근할 수는 없는 사안이다. 공방거리가 전통문화마을로 조성된다면 부천 미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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