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 메카 수원 'e 문화' 정착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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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 메카 수원 'e 문화' 정착 기여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0.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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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09 IEF 수원정보과학축제' 성료

'스타·워크래프트·카운터스트라이크'…. 대한민국 e스포츠와 정보통신 과학의 미래를 여는 국제행사인 'IEF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행사의 모든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IDF 국제 e 스포츠 대회', '전국 e 스포츠 대회', '세계 청소년 드림 콘서트', '학생과학축제한마당', '정국 정보올린피아드대회', '제2회 수원시장배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개막식 등이 개최된 화성행궁 광장, 대회개최 장소인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는 e 스포츠를 만끽하고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모습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국제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온라인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최근에는 세계의 벽을 넘는 디지털문화의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앞선 첨단 기술을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EF는 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의 약자로 e스포츠 대회와 e컬쳐 대회를 통해 참가국 청소년간의 문화교류, 전시·컨퍼런스를 통해 게임 및 e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 공천단, 국무원신문판공실 등 한·중 주요 기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지난 2007년 1회 태백 대회와 2008년 중국 북경 대회에 이어 세번째로 수원에서 개최되며 한중 정보통신 교류, 교육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올 행사에는 세계 15개국에서 스트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3개 종목에서만 국가대표 100여명이 참석하며 국내 e 스포츠 마니아들의 눈과 감성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인기 종목인 마구마구에 200여명 가까운 청소년이 참석하며 대회 우승보다 갚진 경험을 쌓으며 수원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는 장이 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청소년 드림 콘서트 축하무대에 비보이 공연을 비롯, 각 국가별 참가자들이 벌인 뮤직콘테스트들이 수원행궁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IEF 대회가 수원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삼성을 필두로 하는 IT 산업의 중심지 수원의 이미지에 e스포츠, e 컬쳐 등 소프트웨어적인 이미지와 기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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