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그룹 H.O.T, 2001년 해체된 이후 7년만에 다시 뭉쳤다.
이날 전역식이 열린 부대 앞은 이재원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를 보기 위해 1시간 전부터 몰린 팬 500여명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팬들은 H.O.T를 상징하는 흰색 풍선을 흔들어 이재원의 전역을 축하했고, 다시 뭉친 멤버들을 기념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룹 H.O.T인 문희준, 장우혁, 이재원, 토니 안, 강타가 7일 경기도 동두천시 육군 제28사단 앞에서 열린 멤버 이재원의 군(軍) 전역식에 7년만에 다시 모여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전역후 이재원의 제일 생각나고 좋아하는 자장면을 먹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H.O.T 5명이 뭉친 것은 2004년 SBS '스타 명예의 전당' 핸드 프린팅 행사 이후 7년 만이며, 멤버 중 이재원이 가장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토니 안은 "제 앨범이 나왔다. 우혁이도 막바지 앨범 작업 중이다. 재원이도 올해 열심히 준비해 연말이면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H.O.T 5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멤버 중 문희준과 장우혁이 먼저 제안하고 다른 멤버들이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은 "입대할 때도, 전역할 때도 부대까지 와 반겨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며 "올해 같은 무대에 설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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