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투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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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투병중"
  • 정승원 동인당 한의원장
  • 승인 2011.01.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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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은 이상 기후로 날리다. 유럽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아프리카는 폭염과 가뭄로 기아에 굶주리고 호주는 홍수로 물난리가 나서 농작물에 피해가 막심하다.

추운는 너무 춥고 더운곳은 너무 덥고 물이 필요한 것은 물이 없고 비가 제발 안 왔으면하는 곳은 장대비로 물난리가 난다. 왜? 신이 있다면  적재 적소에 필요한 것을 필한 만큼 내려주지 않는 걸까? 고행을 통해 인간이 성숙하기를 바라는 걸까?

아님 탄까스 과다로 인한 온난화로 병들어 있는 지구가 우리를 일깨우나. 나 좀 보살펴달라고 아니 나좀 오염시키지 말고 탄산가스 좀 그만 배출하라는 바램의 표현인가? 

인간의 몸도 건강하지 않고 서서히 몸의 균형이 깨지면 적당함이 없어진다. 어느 부위는 열이 몰리고 피가 몰려서 뜨근 뜨근해서 열이나고 어느 부위는 열기가 미쳐 전달이 못되서 이가 시리고 차진다.

피부는 물기가 없어서 가뭄들어 하얀 백설기가 일어나고 내장
는 습기가 많고 물이 넘쳐나서 더부룩하고 대변이 잘 풀어지고  툭 하면 물기운이 부로 넘쳐나서 얼굴이나 손발이 붓기도 한다. 

가슴 위 머리에는 열이 많아서 항상 잘답답해지고 가슴 아래 복부에는 찬기운이 많아 아랫배가 차서 정력도 떨어진다. 물
학 이치상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찬것은 밑으로 내려가니 인간의 몸은 머리,가은 뜨거워지고 복부,하체는 차지기가 쉽상이나 생명력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때처럼 물리적 힘을 거슬러 작동한다.

끊임없이 찬기운을 가슴 위 머리로 보내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뜨거운 기운을  가슴 밑 복부로 보내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데 이것을 기(氣)의 순환에 의한 수승화강(水升火降)이라 한다. 하지만 생명력이 떨어지면 이기능도 떨어져서 머리는 시원해야 되는데 뜨거워지고 복부는 따뜻해야되는데 차가워져서 질병이 생긴다.

이제는 진짜로 병들어 가는 자기몸 관리하듯이  생명력을 잃어가는 지구를 수승화(水升火降)이 깨져가는 지구를 보살펴야 될 것 같다. 너무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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