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9일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을 공모해 100곳을 선정, 홈페이지(www.rda.go.kr)를 통해 발표했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352개 마을이 참여했고, 농진청은 관광학과와 인문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16명의 심사를 거쳐 100곳을 엄선했다.
앞서 농진청은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이미지에 대해 도시민과 귀농인, 농업인 등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생태.환경, 인물.사람, 공간.생활환경, 역사.전통, 마을공동체 등 5개 분야 59항목의 평가 지표를 설정했다
경기.강원권에서는 김포시 월곶면 매화미르마을과 강릉시 사천면 강릉해살이마을 등 23곳이, 충청권에서는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과 공주시 신풍면 예술마을 등 20곳이 선정됐다.
전라권에서는 남원시 사매면 수동마을과 강진군 성전면 청자골달마지마을 등 24곳이, 경상권은 경주시 안강읍 세심마을과 거제시 하청면 해안마을 등 31곳이 뽑혔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마을과 제주시 한경면 아홉굿의자마을이 선정됐다.
농진청은 이들 마을에 지정패를 수여하고 2년후 베스트 10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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