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주민센터(동장 황경연)가 도심내 가로수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재활용, 퇴비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곡선동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 동안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낙엽을 수거해 화성시 비봉면 소재 애림농원(대표 박정남)에 퇴비용으로 제공했다.
애림농원은 이날 제공된 낙엽으로 퇴비를 제작, 꽃 재배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매해 단지 및 주변 수목에서 발생되는 낙엽이 많아 처리에 고충을 겪어 왔다"면서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농원과 협조해 친환경 농업에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정책을 입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곡선동은 지난 11월 이후 환경미화원과 희망근로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낙엽 수거 대책'을 추진해 관내 가로변 및 이면도로상에 지저분하게 분포할 수 있는 낙엽을 청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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